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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숭의중, ‘학교로 간 세월호 추념 행사’ 성료 - 학생 중심 자율적 세월호 추모 행사 기획 운영, 자발적 지역사회 캠페인 활…
  • 기사등록 2021-04-17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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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숭의중이 세월호 참사 7주년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 및 생존자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4~16일 실시한 ‘학교로 간 세월호 추념 행사’를 성료했다.

 

숭의중은 광주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가 주관한 ‘학교로 간 세월호’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학생들이 중심이 돼 온.오프라인을 통한 세월호 추모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숭의중 학생자치회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분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분향할 수 있도록 학교 중심 장소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조성했다. 


또 추모의 마음을 담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편지를 썼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뼈아픈 교훈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다시는 이런 재난과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했다. 

 

추념 기간 동안 숭의중 학생자치회와 민주.인권.평화동아리가 주관해 손피켓을 직접 제작했고, 등하교 교차로에서 핏켓팅을 하며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는 캠페인 활동 및 계기 교육을 이어 나갔다. 

 

숭의중 한 학생은 “이번 세월호 참사 7주년 추념 행사 동안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슬프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기억하고, 앞으로도 추념 행사에 참여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숭의중 김홍식 교장은 “세월호 참사 7주년 추념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정 활동을 통한 교육 및 지도가 필요하고, 학생 중심의 자율적 계기 교육이 학사 일정에 반영돼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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