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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김동신 토하연구소장, 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 - 농림수산식품부, 다양한 토하 가공식품 개발 보급
  • 기사등록 2009-11-19 1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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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토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동신(61)씨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9년도 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군은 1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11월 10일 강진 김동신씨를 비롯한 전국의 수산인 10명을 2009년도 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신지식인은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하여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수산 신지식인으로 매년 선발.포상하고 있다.

강진군 옴천면은 수량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담수양식업이 발달해 토하가 자생 서식하고 있는 최적의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토하연구소를 지난 1999년부터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동신씨는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고소득 품종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산골휴경지를 이용한 지역특성에 맞는 토하 양식법과 가공기술 등을 개발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토하양식기술 연구에 전념하여 국내 최초로 녹차.쑥 토하젓과 다시마토하젓, 토하김치 등 다양한 토하를 이용한 가공식품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씨는 그동안 개발한 토하 양식기술 개발 보급은 물론 명품 토하젓 가공기술을 인근 지역민에 보급해 지역 특화품종으로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되었다.

그 결과 연간 1천여 명의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간 약 5억원의 지역소득을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옴천면의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 토하의 특성을 살린 생태공원 및 체험장을 조성하여 전국의 관광객들과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청자골 강진을 알리는데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김동신씨는 “지금 현재 해조류를 이용한 새로운 토하젓을 내년 봄 쯤 선보일 예정으로 한창 개발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의원(3대)을 역임한 김동신씨는 태권도 공인 7단, 합기도 5단으로 현재 강진군 태권도 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기술과 체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수산경영인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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