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배수개선 사업으로 대덕읍 가학지구가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학지구 배수개선 사업은 총 사업비 160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대덕읍 가학리, 잠두리, 회진면 진목리 일원의 187㏊의 농경지에 배수펌프장 5개소, 배수문 5개소, 복토 34.3㏊, 준설 31㏊, 배수로 1.8㎞를 정비할 계획이다.
배수개선 사업은 홍수 시 침수 피해를 겪은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농작물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영농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학지구 농경지는 해마다 집중호우 때면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배수시설 정비가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장흥군은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의와 설득 끝에 이번 국비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서 세부 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상습 침수 지역인 가학지구 농경지의 배수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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