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완도군은 15일부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체도권(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의 7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5일 완도읍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400여 명으로 4일 간 총 1,370여 명이 접종을 한다.
접종 일정은 15일, 16일, 19일, 20일에는 완도읍, 21일~22일은 군외면, 23일과 26일에는 신지면, 27일부터 28일까지 고금면, 29일에는 약산면이다.
주말에는 접종을 하지 않으며, 4월 30일에는 접종 일자에 접종을 하지 못 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5월 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까다로운 제약 때문에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용 냉동고와 비상 발전기 등을 갖춰 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군에서는 어르신들이 농어민문화체육센터까지의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울러 접종센터에 행정 요원을 배치해 주차 안내, 발열 체크부터 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접종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 발열기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 비치, 비닐장갑,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실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5일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여 “접종부터 이상 반응 관찰까지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며, “4차 대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접종이 꼭 필요하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도권 외 금일, 노화, 청산, 소안, 금당, 보길, 생일 등 도서 지역의 75세 군민들은 별도 지침과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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