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앉혀두고 녹차를 우려낸다
두 손에 받쳐 든 다향이 닿는 곳에
연둣빛 바람이 이내 가슴에 찻물 드네
찻물 든 마음이 촉촉하게 젖어가자
집 나간 생각들이 조용히 돌아오고
향긋한 녹차 바람에 구름도 쉬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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