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학생기후행동 강원지부는 4월 2일(금) 12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후비상사태, 더 이상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행동하라! 강원지역 대학생 기후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광주, 전북, 부산 지역에서 모인 370여 명, 30여 개 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대학생 기후조직이다.
매주 정기세미나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 해결과 사회체제의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며 전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 지하철역, 한국전력 지역 본부, 탄소 대량 배출 기업(포스코 등) 본사 일원 등에서 ‘대학생 금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31일에는,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가짜 그린뉴딜 OUT! 탄소배출 ZERO!, 자본주의를 넘어 기후 정의로”<</span>대학생 기후행동의 날> 기후 공동행동 및 출범식을 진행한 바 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에게 ‘대학생기후행동 5대 정책 요구안과 질의서’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의 답변은 ‘2050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커녕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시급성마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기후위기로 인해 대한민국에도 폭염, 장마, 태풍, 한파 등의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후.생태 위기로 발현한 ‘코로나19’ 전염병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지구를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국가, 계층, 거주지, 나이, 성별, 소득, 자산 등에 따라 그 피해 정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지난 1년간 코로나 19라는 전국민적 재난 상황에서도 쉴 수 없는 필수노동자와 취약계층은 더 많이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적 불평등은 기후위기로 인한 고통을 심화시킬 것이며, 기후위기는 또다시 불평등의 격차를 확대할 것이다.
노령인구 비중이 높고 1차 산업 종사자가 많은 강원도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각 지자체에서도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진행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실절적 대비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이에 대학생기후행동 강원지부는 올 한해 즉각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대학생 기후행동을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지역 대학생 기후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각 대학 캠퍼스 및 지역 중심가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알려내고 정의로운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대학생 금요행동’을 이어간다. 오는 5월 28일에는 서울, 경기, 인천, 광주, 강원,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전국 대학생 기후 공동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9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