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대한민국 차(茶)산업의 메카 보성군은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보성차의 세계화를 위해 2022년 제10회를 맞는 ‘보성세계차 엑스포’ 실행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달 30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문화원장, 관내 차관련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엑스포 추진목표와 규모,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차와 만나다(茶). △차를 즐기다(茶). △소리에 담다(茶). △군민과 하나되다(茶). △철쭉에 물들다(茶)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2022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차밭, 바다, 산 등 대자연 속에서 차와 연관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차와 만나다(茶) 존에서는 보성세계차 엑스포 주제관과 메디푸드 차산업관, 세계차품평대회, 세계티포럼, 세계차상회의, 월드티 찻자리페스티벌 등 보성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차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정보교류와 상생의 장으로 구성된다.
차를 즐기다(茶) 존에서는 디오라마티뮤지컬&다신제, 월드티세레모니경연, 찻잎을 이용한 오감만족 체험 등 싱그러운 차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소리에 담다(茶) 존에서는 차와 소리가 어우러진 소리경연대회, 조선힙합콘서트 등 판소리 성지 보성서편제의 위상과 보성의 차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군민과 하나되다(茶) 존은 보성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캐릭터를 활용, 전국민이 참여하는 퍼펫퍼레이드(인형퍼레이드)가 메인이벤트로 준비된다.
철쭉에 물들다(茶) 존은 앱을 활용한 차마고도길 트레킹과 일림산 정상 세계 최대 철쭉군락지&편백숲 인증 챌린지를 마련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의 건강을 요가와 트레킹을 통해 치유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통해 한국차 산업의 100년 미래를 제시하겠다.”면서 “MZ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차를 즐기면서 힐링과 치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새로운 차 인구를 형성하고, 메디푸드 등 차 관련 사업이 미래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엑스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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