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법무부 해남준법지원센터(소장 주옥한)는 농협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불우한 가정의 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원호품을 전달하는 ‘냉장고 채워주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호활동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자재 물품 등을 전달함으로써 청소년이 혼자가 아닌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해 궁극적으로 재범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호품을 전달받은 A양은 “보호관찰 선생님이 직접 집으로 찾아와서 같이 장을 보고, 필요한 물품을 사면서 따스한 정을 느낀 것 같다. 앞으로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며, 절대로 범죄를 일으키지 않고, 성실하게 생활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주옥한 소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는 불우한 환경에서 사회적 변두리에 소외된 청소년들이 많다.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