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최근 미세먼지가 심각성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이를 종합적으로 대비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우선 관내 어린이집 등에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서구는 지난해 환경부, 광주시와의 협의를 거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 지역인 금호2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대상지로 선정했다.
우선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6일까지 금호2동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에어커튼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에어커튼은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내‧외부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여 청정공간 조성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재초등학교와 금호2동행정복지센터, 서구문화센터에도 에어커튼을 설치하여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서구 주민들의 건강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서구는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양3동과 화정3동행정복지센터, 화정역 사거리 등 총 7개소에 설치했다.
이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출하여 마스크 착용과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로 위의 신호등처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유소년과 고령층도 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현재 서구에는 2019년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은 총 21개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이 밖에도 서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심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버스 승강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쉘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을 조성하는 등 광주 서구만의 특별한 미세먼지 청정 사업 구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청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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