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땅끝해남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가 전국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코로나19 피해 극복 노력 및 성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진스포츠클럽과 순천스포츠클럽도 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세한스포츠클럽은 장려상(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땅끝해남스포츠클럽(대표 조성실)은 26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 극복 노력 및 성과 우수사례 공모전의 ‘경영극복/혁신 사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은 주 활동대상을 학생으로 삼고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와 협력하는데 중점적인 노력을 했다.
특히, 지자체에서 보유한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교육지원청의 ‘마을교육공동체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400만원의 보조금과 학생수송(버스/5,00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 등 사업을 확장하여 토요스포츠교실, 동반부모 댄스스포츠 교실 등 회원수 315명 클럽으로 성장 중에 있다.
‘경영극복/혁신 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강진스포츠클럽(대표자 김명남, 사무국장 최미옥)은 2019년 1월 법인 설립,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시설(댄스실 겸 클럽하우스, 실내풋살장) 확보, 회원을 감동시킬 서비스 만족도 제고, 생존수영을 이론으로 대체한 고정관념 탈피 등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특히, 생존수영을 무조건 실기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이론수업으로도 가능하게 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실’은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 종목운영’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순천스포츠클럽(대표 강추원)은 종목별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언택트(비대면) 강의를 시도함은 물론 회원들의 오픈채팅방이나 밴드 등 종목별 기존에 있던 모임이나 신규 모임에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 결과, 운영 중단때 578명의 회원이 재개 당시 668명으로 늘어나게 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배드민턴, 탁구, 택견, 축구 종목은 종목별감독제 도입으로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운영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의 성과를 거양하였다.
‘경영극복/혁신 사례’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세한스포츠클럽(대표 최미순)은 회원들의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상담 진행, 비대면 수업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새로운 맞춤형 비대면 영상수업 프로그램 완성, 지역 스포츠과학센터에서의 분기별 체력측정과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한 과학화를 연계하여 회원들의 체력수준 분석 및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등을 활용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공스포츠클럽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수상의 기쁨까지 누린 이들 4개 클럽의 생존전략이 매우 돋보였다. 앞으로도 도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이 창의적인 프로그램과 경영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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