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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꿈 품은 세상 모든 이에게 건네는 응원 - 박인환, “저는 한 번도 하고 싶은 걸 해본 적이 없어요”
  • 기사등록 2021-03-28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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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나빌레라[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tvN ‘나빌레라가 방송 2회만에 박인환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박히며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어 화제다.

 

tvN ‘나빌레라’(연출 한동화/극본 이은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그레이트쇼/12부작)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덕출 역)의 고군분투와 차가운 현실에 지친 스물셋 청춘’ 송강(채록 역)의 세대초월 브로맨스가 웃음감동위로를 전하며 방송 첫 주부터 인생 웹툰을 넘어 인생 드라마 등극을 예고했다.

 

특히 듣기만해도 가슴에 쿡 박히는 공감 대사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회에서 덕출(박인환 분)이 장례식장에서 친구들과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쏟아낸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덕출은 “(친구가 죽었는데왜 눈물이 안 나오냐?”라는 친구에게 늙으면 이별도 익숙해지니까"라며 무덤덤하지만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한마디를 던졌다.

 

이후 덕출은 요양원에 입원한 친구 교석(이영석 분)에게 못다 이룬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교석은 덕출에게 “너는 가슴에 품은 게 있냐이 말이다지금이다덕출아넌 아직 안 늦었어라며 자신은 꿈을 펼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후회 없는 마지막을 보내라고 응원했다교석의 한 마디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동시에 덕출이 발레에 도전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이후 덕출은 발레를 배우고 싶다며 스튜디오에 찾아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한다하지만 이정도에 바로 포기할 덕출이 아니었다덕출은 발레가 왜 하고 싶냐고 묻는 승주(김태훈 분)에게 “저는 한 번도 하고 싶은 걸 해본 적이 없어요나도 잘 알아요내가 늙고 힘없는 노인이라는 거져도 좋으니까 시작이라도 해보고 싶어요라며 발레를 하고 싶은 뜨거운 진심을 털어놨다이에 승주는 마음을 되돌려 덕출을 채록(송강 분)의 제자 겸 매니저로 낙점했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PD가 되기 위해 잘나가는 대학병원 전문의를 그만둔 막내아들 성관(조복래 분)에게 건넨 덕출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덕출은 병원에 복직하라는 어머니 해남(나문희 분)의 잔소리가 지겹다는 성관에게 “너도 지겹게 얘기해지금이 좋다고라고 말한 것성관에게서 발레가 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듯 덕출은 모두가 반대하는 성관의 도전을 응원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처럼 방송 첫 주만에 터진 나빌레라’ 명대사는 바쁜 일상을 사느라 꿈을 잊고 살고현재 꿈을 품고 있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이 담겼다이와 함께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아버지가 얼마전 일흔이 되셨는데 박인환의 대사가 저희 아버지 떠올리게 해서 눈물나네요”, “박인환 대사에 돌아가신 아버지열심히 일하는 남편이 생각나요남편한테 전화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말해야겠어요”, “일흔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네요” 등 공감 댓글을 이어갔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매주 월요일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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