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26일 학교 교문 앞에서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경찰서 그리고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 학년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교 맞이 행사를 가졌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과거 초중고 시절에 있었던 학교폭력 미투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통해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충동 조절과 뇌를 활성화시켜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장성민 교감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문 앞에서 교통지도와 함께 밝은 웃음으로 학생들의 등교 맞이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과 격려로 힘찬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차용인 교장은 “갈등과 고민이 많은 10대에는 자신을 알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은 계속될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