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자유학년제 지원 조례안’이 지난 16일 제35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자유학년제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유학년제 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했으며, 다양한 학생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자유학년제 운영 매뉴얼 등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시험을 치르지 않고 배움중심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하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혁제 의원은 “자유학년제가 기존의 지식과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미래의 삶 전반에 대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제도이다”며 “소규모, 농어촌 학교가 많은 열악한 전남의 실정에 맞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본 조례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제정취지를 밝혔다.
이어 “특히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직업체험을 확보하는 등 보완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며 “작년 코로나19로 진로체험 활동이 제한되었던 만큼 이번 조례안으로 자유학년제 활성화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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