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장성군이 치매 걱정 없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민·관·공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한창이다.
장성군은 ‘치매 치료 1번지’답게 지난 2017년 12월 5일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 관련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교실 운영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특히 장성군은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사업’을 들 수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사업’은 기업, 기관, 학교 등 다양한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아 치매 예방에 앞장섬은 물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국립장성숲체원’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숲체험 교육사업과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을 연계하여 민·관·공이 함께하는 산림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치매선도도서관(4개소), 치매선도우체국(진원), 치매안심마을(8개소)을 선도단체로 선정하여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치매 걱정 없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치매콜센터(☏1899-9988)를 24시간 운영하여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치매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전 군민에게 치매검사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치료 약제비, 조호물품 제공, 배회인식표 및 감지기 지원, 지문등록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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