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서진여고가 전국 유소년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어린이조선일보 초청 제1회 삼부토건배 유소년 스크린 골프대회'가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본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서진여고 1학년 최사랑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년 대상 국내 최초 스크린 골프 대회라는 의미를 갖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러졌다. 예선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감염 예방을 위해 무(無)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중등부 여자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경기는 임의로 정한 홀에 더 적은 타수를 친 선수가 승리하는 '서든 데스(Sudden Death)' 방식으로 치러졌다. 30분 동안 치열한 접전 끝에 서진여고 1학년 최사랑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진여고 1학년 최사랑 학생은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했고, 경기가 길게 이어졌지만 오히려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을 받은 이번 골프대회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박세리, 박인비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여고는 2021학년도부터 생활체육과를 신설해 학생들을 모집했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 체육인 양성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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