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화정남초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나나 프로젝트(나는 작가! 나누는 기쁨!)-컬러링북 만들기’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나 프로젝트-컬러링북 만들기’는 학생 및 교직원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화정남초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은 직접 작가가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고, 총 52개 작품으로 구성된 컬러링북을 제작했다. 화정남초는 학생과 교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컬러링북을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인근 복지관 및 노인정에 전달했다. 

또 수업 시작 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컬러링북이 활용돼 학생들의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강화, 창의력 향상, 심신안정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화정남초 한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이 컬러링북으로 만들어져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돼 뿌듯했다”며 “코로나19로 밖에 나가는 시간이 줄어들어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정남초 정혜경 교장은 “올 겨울 추위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우리 마음을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그림 속 따뜻함이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복지관 및 노인정 어르신들도 컬러링북을 활용해 코로나19 극복과 행복한 삶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