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완도군에서는 전복 생산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연중 전복 소비촉진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4∼5월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는 좋은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과 대량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어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신우철 군수는 지난 10일 노화읍과 보길면을 방문해 홍수 출하시기에 맞춰 군에서 준비하고 있는 소비촉진 대책을 공유하고 전복 양식 청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전복 소비촉진 대책으로 봄맞이 특별전(4월), 가정의 달 특별전(5월), 여름 맞이 이벤트(6월), 복날 특별전(7∼8월), 추석 기획전(9월), 연말 이벤트(11∼12월), TV 홈쇼핑 판매(연중)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4∼5월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게 TV 프로그램을 통한 홍보,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유튜브 라이브 판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SBS 맛남의 광장을 통해 다시마 재고량이 모두 판매되면서, 올해도 전복 편을 제작 지원하여 4~5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TV 프로그램 및 유튜브 등 방송 일정에 맞춰 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에서는 전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마켓컬리와는 3월 말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물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으로 향후 전복 대량 판매도 준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 전복 소비가 잘 됐던 것처럼 군에서는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정과 생산자, 유통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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