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목포자연사박물관이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9일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김현모 문화재청장, 박창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자연사박물관(이하 자연사박물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김종식 시장은 “자연사박물관은 4차산업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편과 공간 리뉴얼,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면서 “교육, 연구, 체험,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생동감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노후 전시실 대규모 개편 및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기술 적용 등 전면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입구부터 관람객을 배려한 쾌적하고 친절한 안내시스템을 위해 안내데스크를 개선했고, 로비에 있었던 공룡알 둥지 화석은 새로 조성한 공룡알 둥지화석관으로 이동해 체험과 관람이 공존하도록 했다.
2층의 육상생명관은 생명의 나무 아래에 동물과 식물, 곤충을 조화롭게 전시·연출했으며, 기획전시실 및 체험존을 새로 조성해 편의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노후된 전시실 조명, 영상시설, 전시패널 등을 교체하고 전시물도 재배치했다.
박물관 곳곳에 실감콘텐츠 기술도 적용돼 로비에는 다양한 생명체와 관람객이 공존하는 증강 현실 사진관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이용되며, 중앙홀 벽면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2층에는 생태풀이 조성돼 다양한 수상 생물이 살고 있는 연못 생태계를 거닐며 상호 교감하는 인터액티브 콘텐츠가 마련되고, 박물관 전시물과 교감하는 체험형 AR 어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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