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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도리(道理)를 따르면 통하고 욕심을 따르면 위험하다
  • 기사등록 2021-03-08 09:14:16
  • 수정 2021-03-08 09: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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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泉 谷  오  영  현중국 북송 때 정명도. 정이천이 있었다 전자는 형이요 후자는 동생이다두 사람을 가리켜 이정자(二程子)라 일컫는다정명도는 시잠(視箴), 청잠(聽箴), 언잠(言箴), 동잠(動箴)의 사잠(四箴)을 썻다( 경계하라는 뜻 )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를 쓴 잠언(箴言)이다


이중 시잠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면 교훈으로 삼고
청잠은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었다면 귀를 씻어 버리며
언잠은 삼사일언하면 무이하고
동잠이란 인간만사 올바른 도리에 따라서 행동하면
언제나 마음에 여유가 있다 왜냐 ?
순리대로 행하기 때문이다 만일에 비리와 역리와 동행하면
반듯이 불행과 파탄이 온다


파탄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정과 사회를 암울하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정도와 순리를 따라 삶을 영위하여야 하며 사리사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탐욕을 버려라 과욕을 삼가라 그러나 욕망과 목표는 세워야한다
욕망은 진보의 활력소다 욕망이 없으면 발전이 없고 번영이 없다
허나 그 욕망에 탐(貪)과 과(過)와 허(虛)가 붙을 때에는 반듯이 불행하고 파멸을 초래한다
남의 가슴에 상처주지 말자
상대방은 그 상처를 치유하는데 얼마가 걸릴 줄 모른다


온유하고 사랑하며 포용하는 마음은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하며 내 자신을 이롭게 한다
우리는 순리와 정도를 실천해야 한다


과욕 탐욕 허욕의 노예가 되지 말자
이것이 행동에 관한 잠언이다 인의를 배반하고
이(利)를 따르면 순간은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 업을 반듯이 받는다 이것이 세상 이치요 천리다


세속에서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며
늘 겸손하라 겸손은 존경받는 단추다
은혜를 입었다면 그 은혜 잊지 말라
은혜를 잊은 자는 금수(禽獸)와 무엇이 다르겠는 가 ?


우리는 속물(俗物)이기에 늘 성찰하며 마음을 세탁하여야한다
                                                                    

            새벽 窓을 열며
                                   泉 谷  오  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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