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진도군에서 자치기능과 주민참여가 확대된 제2기 주민자치회가 본격 운영된다.
5일 진도군은 새해부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의 폭과 기능이 확대된 ‘제2기 진도군 7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제2기 진도군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일반 주민도 참여 가능한 분과위원회 활동과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주민참여의 폭과 기능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진도군은 주민자치회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진도군 주민자치회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앞으로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회의, 설명회, 교육, 컨설팅 진행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수렴한 읍면 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각 지역별 의제를 결정·실행해 나가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문제·주민갈등 해결 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1기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주도형 명품가로수길, 꽃동산 조성사업 등의 읍·면별 특색사업을 발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진도읍 주민자치회는 전남도 ‘주민주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 지원하는 ‘우리동네 수호천사’ 사업 추진으로 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군내면 주민자치회는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대구에 봄동을 보내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진도군 제2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이지만 새로운 주민대표기구로서 진도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진도군 주민자치회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잠정 보류하고, 상황이 진정된 후에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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