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군은 4일 보성 노산마을과 벌교 전동마을(개소 당 22억 원)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성군은 2개 마을에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까지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담장정비, 지붕개량, 빈집정비, 안길정비 등 하드웨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주도형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도 실시할 방침이다.
보성 노산, 벌교 전동마을은 전체 건물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가로 화장실, 마을 안길, 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성군은 지난 9월부터 주민들과 함께 필요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뛰어들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었던 빈집에 대한 정비 계획이 사업에 포함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고, 신규 전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귀농·귀촌 공간이 마련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뛰어들어 △벌교 봉림마을(35억 원)과 △벌교마동 마을(31억 원)은 사업을 완료했으며, △벌교 양동마을과 △조성 매곡마을은 3월 중 착공 예정이며, △벌교 회정과, △초지 지구는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금년 9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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