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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 보성소방서 홍교센터 소방사 이승환
  • 기사등록 2021-03-01 21:07:40
  • 수정 2021-03-01 2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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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복잡한 건물에 출입할 시에 비상구가 어디있는지 정도는 미리파악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화재 발생으로 인해 열기와 연기로 시야가 보이지 않는다면 복잡한 건물의 출구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비상구 유도표지판 등을 장애물로 가리거나, 비상구 앞을 장애물 적치 등으로 막는 것은 대형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현재 소방관서에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상구를 확보하기 위하여 비상구 등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로 인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및 소방시설의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다수의 안전을 위해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고포상 대상시설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숙박시설 포함)이며, 신고 대상이 되는 불법행위에는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비상구 및 피난 통로 장애물 적치,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등으로 주로 피난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이다.

 

 신고포상제는 대규모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를 막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포상을 받기위해 무분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지만,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서라도 불법행위를 신고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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