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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학문해학력인정교육기관 세 번째 순천, 고흥에 이어 목포 - 목포제일정보중고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지정 새로운 도전
  • 기사등록 2021-02-28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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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재단법인 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2021학년도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서 60년의 역사 속에 1만 7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사회 만학도의 요람이다. 

 

그간 부설 평생교육원은 기존에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만을 담당하고 있었다. 지난 해까지 초등문해학습자들은 연령이 높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초등학력을 취득했으면서도 중학교입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중학교로 진학을 못한 것은 교과내용이 적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되었기에 학습을 따라가기 버거웠는데 특히 교과서의 글씨가 작고 학습량이 많아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웠던 것이 이유 중 하나였다.

 

이번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지정을 통해 공부하고 싶으면서도 몇 년 째 계속 초등문해반에 머물고 있는 고령의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길이 열린 것이다.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지정에 영향을 마친 것은 목포제일정보중고가 지난 60년간 배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중학문해를 담당할 수 있는 교사가 8명이나 연수받아 경험 많은 교사들이 준비되었기에, 중학문해를 이끄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음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중학문해학력인정프로그램은 초등학력을 가진 모든 사람이 대상이며 성인중고등학교와 차이가 있다면 중학문해학력프로그램은 3년 과정이며 주3회 수업을 받는다. 

 

이번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은 노령의 학습자들이 학습 부담없이 중학생활을 즐길 수 있고, 더 나아가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년제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학교로서 초중고 과정에서 일천여명의 만학도가 공부하고 있다. 

 

2019 평생교육백서에 의하면 평생학습성과가 개인삶에 미치는 영향은 건강관리(80.2%),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 증대(84.6%) 등이다. 그럼에도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까운 거리에 교육기관이 없어서(17.7%)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목포제일정보중고 부설 평생교육원의 중학문해학력인정기관지정은 목포인근 노령기의 성인문해학습자(전국 70대 이상 남 477명, 여 17,015명)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초등문해교육프로그램과 중학문해교육프로그램의 개강식은 3월 8일이고 초등문해과정 200명, 중학문해과정 20명이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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