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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의 독립운동가 이인정.송재만.한운석 선생 - 3월의 전쟁영웅 임택순 공군 대위 선정
  • 기사등록 2021-02-27 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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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년「이달의 독립운동가」와「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1년 3월의 독립운동가는 ‘이인정.송재만.한운석 선생’이, 6.25전쟁영웅은 ‘임택순 공군 대위’가 각각 선정되었다. 

 

1919년 2월 말 고종의 국장으로 상경한 지방 유림들이 서울의 3·1운동을 목격하고 돌아와 지역에서 만세시위를 추진했다. 대호지면에서는 4월 2일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면장 ‘이인정’ 명의로 도로 정리를 지시하는 공문이 작성되었다. 


그 다음날인 4월 3일 직원 ‘송재만’이 8개 마을에 공문을 통지하고 서당 ‘한운석’이 ‘애국가’를 직접 작사해 인쇄했다. 이에 4월 4일 앙침 대호지면사무소에 주민 약 500명이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정미면의 천의시장으로 이동했다. 


천의시장에서 1,000명으로 늘어난 군중들은 ‘조선독립만세’를 고창하고 일경의 탄압에 저항하여 주재소를 공격하는 등의 시위운동을 전개했다.

 

「3월의 6·25 전쟁영웅」인 임택순 공군 대위는 1953년 1월 5일 강릉에 위치한 제10전투비행전대에 전속되어 F-51 무스탕 전투기를 조종하여 적진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던 1953년 3월 6일, 임 중위(당시)는 동부전선의 요충지로서 2년 동안 격전이 거듭되던 강원도 고성 351 고지의 방어를 돕기 위해 그의 열두 번째 전투 출격에 나섰다. 그는 351고지의 적 진지를 파괴하고 재차 공격을 위해 진입하던 중 북한군의 대공포탄에 맞아 우측 날개가 분해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지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방공중통제관은 임 중위에게 탈출할 것을 조언했으나 그는 그대로 기수를 적진으로 향해 장렬히 산화하며 호국의 별이 되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 조종사로서 최초의 전사자가 된 그의 전공을 기려 정부는 1953년 4월 20일 대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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