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미력옹기, 농(주)고려전통식품과 '전통장(醬) 보존연구 및 문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에서 기순도 이사장(진장 식품명인 제35호)과 미력옹기 이학수 옹기장(전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 농(주)고려전통식품 고훈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전통장 보존과 연구를 통한 문화사업에 협력하고자 뜻을 모았다.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산업화·도시화에 밀려 전통 식문화가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 먹거리의 핵심인 장류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보존 및 연구를 기반으로 사라져간 장독대 복원과 전통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전통장 보존연구 및 계승 발전 사업, ▲전통 장독대 복원 및 장려 사업, ▲전통장 브랜드 강화 및 세계화 사업, ▲전통문화 교육 및 전수 사업 ▲기타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에 합의하고 공동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순도 이사장은 “한식의 진정한 맛은 장이 중심이며, 우리의 전통장 보존연구와 장독대 복원을 통해 전통장의 세계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학수 옹기장은 “살아있는 옹기의 가치를 장류문화 진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고훈국 대표이사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장류를 연구 개발해 음식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미식문화와 결합하여 한식 세계화에 특별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일조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화상을 통한 장담그기 아카데미를 프랑스 지자체-수아송(Soisson) 시와 협력해 진행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전통장보존연구회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전통장류 문화진흥과 장독대 복원 등 전통장 보존·연구사업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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