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5일 농업회사법인 화순파프리카쌀국수(주)(대표 임호경)와 개인 기부자 정영일 씨가 각각 쌀국수 900상자(30개 들이·3500만 원 상당)와 청려장 지팡이 15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화순 파프리카 쌀국수는 지난 2019년 화순 국화향연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쫄깃한 면발로 큰 호응을 얻어 라면을 대체할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려장 지팡이는 1년생 잡초인 명아주의 대로 만든 것으로 하나를 만족스럽게 만들려면 50번 정도의 손길이 가야해서 예부터 황금보다 더 귀한 선물로 여겨졌다.
화순군은 후원받은 쌀국수를 관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청려장 지팡이는 장수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화순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 돕는 일을 삶의 의무이자 보람으로 여기는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기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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