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공립 박물관인 강진군 대구면 소재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에서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참가작품을 공모한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 공모전으로 학생부(초.중등부/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지난해 《제6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 진행 중에도 전국에서 총 1,501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또한, 고등부를 신설하면서 성장 및 지속가능성을 확대한 것도 6회 공모전의 특징이다. 일반부 공모전의 경우 전국의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작품이 접수되면서 한국민화뮤지엄의 홍보 및 운영 저력과 민화에 대한 전국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부 공모전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초등 부문은 4절지 또는 8절지, 중등 부문과 고등 부문은 4절지에 전통 및 창작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일반부는 민화(전통 및 창작민화 포함)와 민화를 활용한 공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학생부는 오는 5월 20일(목)부터 28일(금)까지, 일반부는 6월 22일(화)부터 7월 2일(금)까지이다. 참가신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minhwamuseum.com) 공모전 접수 메뉴를 이용하여 온라인 접수 후 작품을 발송하면 된다.
심사는 교수, 원로 민화작가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통성, 창작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학생부는 6월 8일(화), 일반부는 7월 16일(금)에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부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시 10월 10일(일) 폐막식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중등부의 경우, 대상 3명에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품이, 최우수상 6명에게는 전라남도 교육감 상장과 상품이, 우수상 9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고등부에서는 대상 1명에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품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품, 우수상 3명에게는 강진군의회 의장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일반부에서는 민화, 공예부문을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우수상 3명에게는 민화 부문과 공예 부문에 각각 강진군의회 의장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장려상 20명과 특선 30명, 입선자 모두에게 한국민화뮤지엄 관장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초청전 기회와 민수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대한민국민화대전》과 《전국민화공모전》(한국민화뮤지엄 본관인 영월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의 역대 본상 이상 수상자들은 현재 “민수회”라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민화대전은 민화 꿈나무 발굴과 전문 작가 양성 및 현대민화의 발전 면에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관한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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