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 봉황면 주민들이 최근 화재 사고로 생활 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9일 봉황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동리 마을에 거주하는 오 모 씨 가구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로 주택과 창고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일 사고 현장을 찾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천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금자리를 잃게 된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해가겠다”고 위로했다.
이에 봉황면은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단체에서 모금한 위로금 480만원을 피해 가구에 전달했다.
오 모 씨는 “오랫동안 살아오던 집이 한 순간에 사라져 앞날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봉황면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우선 생계비, 주거비, 주택신축을 위한 모금활동을 요청하는 한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을 신청하는 등 피해가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홍기상 봉황면장은 “실의에 빠진 주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기관·사회단체 주민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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