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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해남 인라인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의 참여하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갈대밭으로 유명한 고천암일대에서 지난 11월 1일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21km 장년부에서는 이병석(솔베인)씨, 여자부 이현정(WEINLINE)씨가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하였고 청년부는 남자 김병수(하이퍼)씨, 여자 김경수(BRC)씨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예년에 비해 늘었으며 초보자들도 많이 참여해 순위와 관계없이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탁 트인 드넓은 갈대밭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윤원상 해남군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장은“행사장이 시내권과 많이 떨어져 있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을 위해 1일은 관광을 2일째는 대회에 참가하는 1박2일 코스의 Spo-Tourism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해남군을 찾는 동호인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