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안명숙 기자]광주 벧엘교회는 코로나19로 경영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 벧엘교회 리종빈 위임목사 등 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남구청을 방문해 김병내 구청장에게 현금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남구는 현금을 지정 기탁한 후원자 뜻에 따라 월산4동 벧엘교회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 중인 점주 35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금 지원은 벧엘교회 관계자 및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통장들이 각각의 상점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번 주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일상의 평화가 깨지고, 모두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벧엘교회의 후원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될 것이다”며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 벧엘교회 리종빈 위임목사는 “많은 분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성금을 모아 지정 기탁했다”며 “자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을 모으면 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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