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인 ‘스마트 그린산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지역발전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2월 17일(수) 오후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인 ㈜용호기계기술(대표 정성호)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용호기계기술은 지난해 하반기에 여수국가산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행되는 파이프랙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으로, 중진공은 2014년부터 성장공유자금 등 40억 원 이상의 정책자금과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사업을 지원해 왔다.
파이프랙은 각종 석유화학 원료나 제품의 이송에 필요한 혈관에 해당하는 시설로 ㈜용호기계기술은 여수국가산단 내에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공용 파이프랙을 신증설한다.
공용 파이프랙은 배관 곳곳에 센서를 부착해 통합관리센터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파이프랙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정성호 ㈜용호기계기술 대표는 “정책자금 등 지속적인 정부 지원으로 1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 그린산단과 관련된 중소벤처기업에 중진공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스마트 그린산단은 생산성은 높이면서도 유해물질 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통 제조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