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강진에 KBS 사랑나눔 봉사대가 찾아온다.

군은 KBS 사랑나눔 봉사대가 오는 15일 하루 동안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의료 등 8개 분야 16개 팀(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KBS 사랑나눔 봉사대’는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2008년 3월 발대식을 갖고 사회, 문화, 의료적 혜택이 미치지 못한 소외지역을 월 1회씩 순회하며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10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치과, 한방, 양방, 안과 등 의료팀과 강진군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메이크업 및 헤어디자이너들의 이․미용팀은 참여주민들에게 머리를 손질해준다.

손톱소지를 하는 네일팀과 손.발 마사지 봉사를 하는 마사지팀은 주민들의 손과 발, 그리고 피부미용봉사를 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사전 신청 접수된 30쌍의 부부에 대해서는 부부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사진촬영과 가정형편상 지금껏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가정에 대해 참여군민들의 축하 속에 실내체육관에서 결혼식을 올려준다.

KBS 사랑나눔 봉사대 공연 팀은 가요, 판소리, 농악,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는 군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주차장에서는 농기계 수리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남도대학 도예다도과 교수와 학생들이 마련한 전통차와 다식이 준비되어 있어 참석하는 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장과는 별도로 인테리어팀과, 전기공사팀은 강진읍과 군동면의 저소득층 1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와 전기공사를 해주게 된다.

강진군 김상수 생활지원팀장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강진군민들에게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석하여 무료진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