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도의회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6)이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장비대금과 체불임금 청산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가 설날을 앞두고 체불예방과 청산을 위해 ‘체불청산 기동반’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전남도내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 임대료 등 체불임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수시 웅천지구 계성건설 현장에서 일한 건설기계노동자들은 임금을 포함한 건설기계임대료 1억 2천만 원 가량을 아직까지 지급받지 못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목포시 산정동 소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 또한 체불임금 청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희 위원장은 “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돼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전남도도 노동자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체불업체 현황파악은 물론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