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공모에 선정돼, 월곡시장을 광주 대표 외국인주민 시장으로 꾸민다.
중기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공모는, 전통시장을 그 지역의 역사·문화 등과 연결해 지역 고유의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는 내용.
지난해 중기부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특성화 첫걸음사업’을 시행했다. 전국 30개 전통시장이 참가한 이 사업의 평가에서 월곡시장은, 광주시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월곡시장을 비롯한 전국 5개 우수시장에 올해 문화관광형 공모에 자동 도약하는 특전을 부여했다.
광산구는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월곡시장을 외국인주민 특화 시장으로 단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 입구 미디어아트 전광판 구축 △점포 역사 홍보영상 제작 △포토존 조성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나선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시장상인과 시장 주변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함께 월곡시장을 광주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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