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자녀와 부모 간 놀이를 통한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집콕 창의놀이’ 꾸러미를 배부했다.
이번 꾸러미는 부모들의 가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 가구 60세대에 제공됐다. 특히 신년을 맞아 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꾸러미를 배부해 가족음악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1차시는 2017년생~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가족음악놀이가 가능한 나무기타, 나무하프 등의 악기를, 2차시는 2018년생~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원목 실로폰과 ‘사자 흔들이 북’ 등의 조립악기를 연령대별 흥미를 고려해 배부했다.
3차시는 코로나19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배부했다. 꾸러미를 배부 받은 한 가정의 엄마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져 아이도 엄마도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놀이와 연주가 가능한 악기꾸러미를 받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길어지고 있는 부모님들 가정보육의 어려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새해에도 아동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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