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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의 독립운동가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 - 2월의 전쟁영웅 윌리엄 스피크먼 영국 육군 병장 선정
  • 기사등록 2021-02-02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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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정길 기자]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와「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21년 2월의 독립운동가는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이, 6.25전쟁영웅은 ‘윌리엄 스피크먼 영국 육군 병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권쾌복·배학보·유흥수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내의 비밀결사인 ‘다혁당(茶革當) 사건’의 주요 인물들이다. 다혁당은 1941년 2월에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이 결성한 항일비밀결사이다. 학생들은 문학· 예술·운동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 독립을 촉진하고 새로운 국가 거설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민족 차별과 식민지 교육 철폐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고취 시켰다. 1941년 7월 일제 경찰에 조직이 발각되어 관련자 300여 명이 붙잡혔다. 이 중 비밀결사에 참여한 16명이 징역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2월의 6·25 전쟁영웅」은 1951년 군사 요충지였던 경기도 연천 마량산에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한 윌리엄 스피크먼 영국 육군 병장이 선정되었다. 


스피크먼은 전투에서 다리와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고 영국으로 후송되었지만, 3개월 뒤 자진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그해 8월까지 전장을 누볐다. 윌리엄 스피크먼은 전공을 인정받아 영국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과 대한민국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자신이 싸워 지켜낸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라는 스피크먼의 유언에 따라 18년에 타계한 그의 유해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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