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지난 10월부터 관내 고등학교 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5일 금연교실이 학교관계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금연교실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 증가에 따라 금연클리닉과 연계 흡연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매년 강진군보건소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일간 강진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5일 금연교실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강사가 동영상 등 최신자료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금연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보건소 건강생활실천 담당자는 흡연학생 모두에 대해 체성분측정을 실시하여 개별 맞춤형 운동법 및 식단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성을 키우는 방법 중의 하나로 금연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절주를 비롯한 건강생활실천의 습관화 교육 및 손씻기 교육과 소독제를 이용한 손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 금연상담사는 CO 측정기로 체내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해 주고 금단증상 대처방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등도 교육하여 흡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일 금연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최모군(강진고 2년)은 "담배연기로 우리의 희망을 가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빌어 꼭 담배를 끊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 김미봉 건강증진 담당은 "5일 금연교실은 금연은 물론 운동, 영양, 비만, 절주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