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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회의원 18인 “여순특별법 제정”촉구 -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서영교 행안위원장 면담 - 서동용 의원 “아메리칸 원주민 기우제 드리듯 꼭 통과시키겠다”
  • 기사등록 2021-02-01 1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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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전남 국회의원 18명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순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인만 참여한 2020년 8월 공동발의 기자회견과는 달리 이번에는 이개호 의원, 송갑석 의원을 비롯해 다른 전남, 광주의원들도 함께했고, 특별히 김영록 전남지사도 참석해 힘을 더했다.

 

의원들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 더불어민주당 152명 의원이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공동발의 할 때까지는 곧 제정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해당 상임위 입법공청회까지만 진행돼 지역민들의 갈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당시를 기억하시는 어르신들은 큰 상처를 가슴에 묻고,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정치권이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더 머뭇거려선 안 된다.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의 마음에 따스한 봄을 담을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드린다”며 다시 한 번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 후 해당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을 찾아가 회견문을 전달하고 여순특별법안의 빠른 심사·통과를 당부했다.

 

서동용 의원은 “아메리칸 원주민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듯 특별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 광주전남 의원들, 공동발의한 152인의 의원들과 함께 올해 꼭 통과시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입법공청회를 마친 여순특별법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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