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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가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11월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군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 13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평일과 주말에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찰 및 계도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 86명을 확보하여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2,380점을 확충해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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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소방서 및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장비 및 인력 지원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입산통제구역 26개소 22,420ha, 등산로 11개소 44km에 대하여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사전 예방활동으로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풀베기와 농산폐기물인 고추대와 폐비닐 수거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 없는 보성군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애써 가꾼 산림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하여 잿더미로 변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산림과 연접한 장소에서는 소각 행위 등을 일체 삼가 할 것을 당부하고, 산불을 발견 시에는 큰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진화에 자진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