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는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나 광주 시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0여 곳을 ‘장애물 없는 공중화장실’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4억원을 투입해 공원, 전통시장, 체육시설, 관광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노후 공중화장실을 우선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1년도 시민참여예산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시민들이 사업제안부터 예산편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물 없는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은 보행로와 출입구 등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Free)’ 인증 시설 수준으로 개선하고, 점자블록과 점자안내판을 설치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공중화장실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Free) 인증 시설 :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각종 시설물에 접근해 이용하고, 이동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한 시설물
광주시는 남구 월산2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 등 공중화장실 23곳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 인증을 취득했다.
광주시는 장애물 없는 공중화장실 개보수 사업 외에도 ▲공중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민간 개방화장실 개보수 및 편의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진남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공중화장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곳이다”며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5375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