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완도군은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의 일환인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추진 결과와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2년간(‘20~’21) 참가자를 모집하여 숙박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후 건강 효과를 평가하여 생활 습관 및 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정밀의료란 유전자 중심의 맞춤 의료에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 기존 병원 정보 시스템을 결합하여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 개인 특성에 맞는 의료 활동을 의미한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예방의학과 이은일 교수는 “지난해 2회에 걸쳐 총 20명의 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숙박형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혈압 감소, 최대 호흡량 증가를 비롯한 폐 기능 개선, 균형 감각과 유연성 등의 신체 능력이 좋아졌다.”고 보고했다.
특히 건강의 척도로 사용되는 스트레스 저항도(SDNN)가 증가하였으며, 만성질환이 시작되는 50대 후반 중장년층의 심박변의도가 감소되어 고혈압 등에도 치유 효과가 나타났다.
군은 올해 2월부터 총 2차례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숙박형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개인별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기후치유센터가 준공되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숙박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 운영 중인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과 더불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완도의 먹거리, 해수, 해조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 요법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세계 최초 개인 맞춤형 정밀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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