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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시인의 생가가 있는 삼산면 봉학리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고 김남주 시인의 15주기가 되는 올해는 광주전남작가회의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작가회의 회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시인의 뜻을 기리는 여러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11월 7일 2시부터는 생가 일원에서 김남주 시인의 친필 원고 및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마을 입구에는 만장시가 걸린다.
오후 2시부터는 김남주 시엽서쓰기 체험행사가 열리며, 4시부터는 김희수 시인(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이 들려주는 시이야기와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싸인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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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인회에서는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자신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는 저서를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 독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책 나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저녁 6시부터는 광주전남작가회의와 해남민예총이 주관하는 ‘희망, 평화, 상생을 위한 문학축전 2009’이 열린다.
문학축전은 한국문학작가회의의 김규성,박듀규,조진태 시인 등의 생명 평화 시 낭송, 김영자 전통춤공연, 가수 류의남의 시노래 공연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한 예술제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김남주 시인의 동생인 김덕종(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의장) 씨와 김남주 시인의 아들인 김토일(성공회대 재학중) 학생이 유족 대표로 나와 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