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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이낙연, 정권재창출 위한 대선후보 기준에 적절” - 대통령은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 갖춰야 -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 사면발언은 큰 시각에서 봐줄 필요 있어 - 당 지도부의 확실한 의지가 있어 아특법 개정안 2월 처리 기대
  • 기사등록 2021-01-17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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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대선후보 경쟁과 관련해서 이낙연 당 대표가 기준에 더 적절한 인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모 의원이 특정 대선주자 공개지지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반된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특정 정파에 소속되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15일 ‘광주매일신문’ 창사 30주년 인터뷰에서 이낙연 대표 체제에 대해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고,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호평하면서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있어서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덧붙여서 판단해야한다”고 주장하고, “거론되는 후보 중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적절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사면논란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어서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실 것”이라면서 이낙연 대표가“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라면서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그 발언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돌팔매질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며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냐”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내비쳤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사면논란을 기점으로 이재명 지사와 양강구도에서 밀리는 가운데 원군을 맞은 것이다. 


이병훈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미뤄진 것에 대해서는 2월 처리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은 “2015년에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아특법을 개정해 혼선을 초래했기 때문”이고 “이번 아특법 개정안은 박근혜표 아시아문화전당을 노무현표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원위치 시키는 것”이라면서 1월 국회에서는 야당의 반대로 미뤄졌지만 “이낙연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월에는 통과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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