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등학교(교장 장태환)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이날 제40회 졸업생 32명을 배출했다. 3학년의 88%가 만 20세 이상 성인이며 졸업생들은 일과 가정, 학업을 병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포고 부설 방송통신고는 2020학년도 2학기에 23일을 등교해 전국 42개 방송통신고 중에서 출석일수가 가장 많았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졸업식에서“시작은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 100세 시대 긴 인생을 놓고 보면 가장 빠르고 탁월한 선택이며 평생 공부해야 한다.”며“꿈과 희망, 용기를 가지고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면 결국에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전남교육청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은 참석 인원 최소화, 간격 유지, 발열 체크와 소독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속에서 이뤄졌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교내‧외 상이 수여됐다.
3년 개근상과 학력우수상을 받은 김정희(3학년) 학생은 졸업생을 대표해 “학업, 가정, 직장으로 힘들 때마다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떠올리며 졸업 후에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김정희 학생은 독서수업시간에 수필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읽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9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