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교육 원예치료 및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였다. 한국원예치료사협회 신상옥 교수의 강의로 총 20시간에 걸쳐 기초 원예 식물의 이해와 과채류, 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이용한 실습을 하였으며, 생명력 있는 꽃과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활동을 통한 소통 및 치유의 내용을 다루었다.
자격 검정은 수업 중 실기평가와 수업 후 지필평가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20명의 학생 중 14명이 원예심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원예심리지도사 과정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취업준비교육 참여를 위해 인솔했던 특수교사는 “학생들이 식물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서로 대화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는데, 자격증 취득이라는 좋은 결과까지 있어서 뿌듯하고 열심히 해 준 아이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고, 학생들은 자신의 자격증을 손에 쥐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장은 “이번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얻은 성취감을 가지고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직접적인 직업 경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자립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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