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대구 유성구 장대동 다세대주택에서 보호자가 집을 비운사이 10살, 7살 자매가 주방에서 조리중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되어 비상경보음이 울리자 이웃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은 사례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에 가장 필요한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법에 의해 2017년 2월 이후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소화기와 감지기가 설치된 주택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은 그만큼 주택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시 소방차한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소방시설이다. 대형화재도 조그마한 불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하는 안전센스가 필요하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경보음을 울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상황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생명의 화재경보기이다.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즉 방마다, 거실, 주방에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나, 시, 군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소화기나, 감지기를 보급해오고 있다. 또한 일반주택에 대해서도 꾸준히 캠페인 등을 통해 자율설치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화기와 감지기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 시 3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50%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택화재 발생 시 초기화재진압 및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소중한 소방시설임을 잊지 말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꼭 설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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