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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 보성소방서장 정대원
  • 기사등록 2020-12-28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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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시작된 강추위에 가정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여러 난방용품을 더욱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품이라도 잘못 사용하거나 부주의로 인해 화상이나 화재 등의 사고로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에 올바른 사용법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껏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겨울철에 특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애석하게도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여러 난방용품에 무분별하고 부주의한 사용이 겨울철 화재의 원인 중 하나이다.

 

지금부터 겨울철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겨울철 전기안전 수칙을 알아보자.

 

먼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의 구입단계부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은 전기장판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 전 제품의 사용법을 꼼꼼히 살펴 주의사항을 유념해 두고, 외출 시에는 코드를 반드시 뽑아놓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전기장판의 경우 방바닥에 두고 혹은 침대의 매트리스 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기장판(매트형)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 내부온도가 과열되어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전기매트 위에서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 또한 화재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제품은 아까운 마음에 사용해 나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상황이 없어야겠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저온화상이다. 40~50도의 온도는 화상을 입기 비교적 낮은 온도지만 전기장판, 핫팩, 히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낮은 온도라도 오랫동안 노출되면 그 열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게다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서서히 진행되어 자각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뜻한 겨울나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선행된 화재예방 뒤에 찾아오는 안전이다. 대부분의 화재 등 안전사고는 나와 무관하다는 안이한 생각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가 지킨다는 강한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평소 화재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세심한 주의를 생활화하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 이웃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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