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초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쓴 시집을 선물로 배부하고 수시로 감상하게 하며 ‘시와 노래 공책’을 만들어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도록 했다. 아이들의 진정한 마음이 담겨있으며, 아이들의 삶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꼼지락’은 5~6학년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참여한 자작 시집이다.
또 ‘시 잇는 마을‧학교’ 감성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한 반려식물 기르기는 화정1동 새마을문고 회원들과 함께 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기 위해 한 학생당 하나의 반려식물을 화분에 담아 가정으로 전달했다.
광주서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이들이 치유 받고 정서적인 위안을 찾길 바라며 시 쓰기와 반려식물 기르기를 추진했다.
광주서초 관계자는 “아이들은 모두 순수하고 진정성이 있어 말을 옮기면 글이 됐고, 그 글은 곧 시가 됐으며, 아이들의 진정한 마음이 담겨있는 ‘꼼지락’을 읽게 되면 진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며 “시 쓰기 지도 활동은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는 자체에 초점을 맞췄고, 아이의 시는 어른의 시각으로 교정하지 않았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 위로받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