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은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보성#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과 21일 보성군 소재 교회와 식당을 방문한 순천#184, 순천#185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성군은 순천시 확진자가 관내 교회와 음식점 등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고 오늘 오전 9시 30분경 교인들과 주민 17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밀접접촉 2명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17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보성#2번 확진자는 순천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보고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등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21일부터 발열 등 감기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이동경로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23일 벌교읍사무소에 보성군 재난 현장 통합 지원본부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벌교읍민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 검사 진행은 물론 1:1 전담 자가격리자 관리, 전화대응팀, 역학조사팀, 환자이송팀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아프면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연말연시 모임을 취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7월 19일 보성#1번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