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에서는 최근 제주 전통 음식을 관광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 따라 식당과 식탁의 분위기 또한 제주스러운 것이 요구되고 있다.

식당의 분위기 중 종사원들의 앞치마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제주의 특성을 살린 앞치마의 개발과 활용은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형길)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ICT와 Live Commerce 기반의 제주천연염색산업 성장촉진사업’과 관련해 컨설팅을 맡은 허북구 박사는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 식당에서 제주를 나타낼 수 있는 앞치마의 개발과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사업 참여 업체인 풀섶 공방의 강순화 대표에게 제주스러운 앞치마의 개발을 제안했다.

이에 풀섶 공방 강순화 대표는 천연염색 천에 수저, 티슈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달고, 뛰어난 그림솜씨를 발휘해 계절별 앞치마를 개발했다.

12달 풍경을 그린 앞치마를 개발하기도 한 강순화 대표는 “제주의 사계절을 담을 앞치마의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식당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제주 이미지를 감은 앞치마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했다.